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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연 생활치료센터…무증상·경증 젊은 환자가 절반"
기사작성: 2021-07-22 13:00:03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20대 코로나19 환자가 입소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합니다.
"


서울아산병원 서울시립대 생활치료센터에서 환자의 모니터링과 관리·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무증상·경증의 젊은 층 환자가 많다는 게 3차 대유행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꼽았다.


손 교수는 "입소 당시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입소 후에도 목이 조금 아프거나 열이 나는 경증의 환자가 대부분"이라며 "60대 이상 고령층 환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


서울시립대 생활치료센터는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2월19일까지 운영을 하다 종료했다.
하지만 최근 서울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날 다시 문을 열었다.
이곳은 서울아산병원 의사 3명, 간호사 5명, 방사선사 1명, 진료지원 3명 등 총 10여명의 의료진이 파견돼 있다.


손 교수는 "현재 60여명의 환자가 있고, 빠른 속도로 입소자가 늘고 있다"며 "20대 환자가 40% 정도로 20~40대가 대부분이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부모-확진 아이' 한방 써도 마스크 잘 쓰면 감염 안돼…"코 틈새 없어야"

생활치료센터는 1인 1실이 원칙이며, 입소자는 생활치료센터 앱을 통해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하루 두 번 측정해 올려야 한다.
식사는 일회용 도시락 형태로 하루 3번 문 앞 지정 공간으로 배달되며, 식사가 끝나면 밀봉된 통에 담긴다.
환자들과 접촉한 폐기물은 재개봉이 불가한 통에 담겨 감염을 차단한다.


손 교수는 "의료진도 접촉이 안돼서 전화나 메신저를 통해서 환자와 통화하거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며 "구토·설사 등 소화기계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어 40여가지 약을 구비하고 증상에 맞게 처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구토·설사 등 증상을 장염으로 오인한 확진자가 있다"며 "발열·기침 등의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고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의심 수준을 높이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1평 남짓한 공간에 격리돼 있다 보니 일부 입소자는 불안감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이도 있지만 대부분 열흘간의 센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완치해 퇴소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센터는 가족 단위의 확진자도 상당수다.
부모가 확진됐는데, 돌봄이 필요한 어린 아이가 있을 경우 서약서를 쓰고 동시에 한 방에 입소하기도 한다.


손 교수는 최근 델타형 변이 확산으로 젊은층 감염이 증가한 가운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사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가 확진됐는데 같은 방에 입소한 부모가 마스크를 철저히 쓰는 경우 퇴소 시까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마스크 효과가 입증된 셈"이라고 알렸다.
손 교수는 "어떤 마스크를 쓰냐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로 제대로 쓰는 것"이라며 "코에 틈새가 생기지 않게 주의하고 자신의 얼굴에 꼭 맞는 마스크를 정확하게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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