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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 'NHN빅풋' 설립…대표에 김상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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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3-05 11:30
조회수 530
http://news.tf.co.kr/read/economy/1717051.htm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 개발사 'NHN빅풋'을 설립했다. 사진은 NHN엔터테인먼트 판교 사옥과 김상호(우측 상단) NHN빅풋 대표.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1일 게임 개발 자회사 'NHN 빅풋'을 설립했다. 개발 역량을 한데 집중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조치다.

5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HN빅풋은 NHN엔터테인먼트 게임 개발 자회사 NHN 629와 NHN블랙픽이 합병해 설립한 회사다.

NHN629는 자체개발한 '우파루'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국내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모바일게임 '우파루마운틴' 등으로 활동했다. NHN블랙픽은 '풋볼데이' '야구9단' 등 스포츠게임 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NHN엔터테인먼트가 5일 공개한 'NHN빅풋' 기업 이미지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명인 '빗풋'에 대해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개발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빗풋'은 커다란 발이 특징인 전설의 동물을 일컫는 말로서 영향력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신설법인인 NHN빅풋의 수장은 모바일게임 '크루세이더퀘스트' '킹덤스토리' 등에서 글로벌 성과를 낸 김상호 NHN엔터테인먼트 게임사업본부 이사가 맡는다. 지난 2003년 NHN에 입사한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NHN USA에서 일했다. 최근에는 NHN엔터테인먼트에서 글로벌 원빌드 게임 서비스를 이끌고 있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양사가 구축해 둔 전문성과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합병 목표"라며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에 힘쓰는 한편 NHN빅풋 고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신작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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