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 이상보. 이상보 인스타그램 캡처 |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됐던 배우 이상보(41)가 병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이씨를 수사한 결과 관련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사건을 불송치 종결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 이모씨의 소변과 모발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변과 모발에서 검출된 여러 향정신성의약품 성분들에 대해서는 이씨가 그간 병원에서 정식 처방받은 내역이 확인되는 등 마약을 투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어 불송치 종결하기로 했다”고 이번 처분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이상보는 마약 투약 혐의로 붙잡혔던 지난 10일 경찰이 실시한 간이시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체포됐었다.
하지만 병원에서 실시했던 마약 검사에서 모르핀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는 한편, 불안 증상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벤조다이아제핀과 우울증 치료제인 삼환계 항우울제에 대해서만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이 15일 밝혀졌었다.
 | | YTN이 지난 15일 입수한 이상보의 마약 검사 결과지. YTN 영상 캡처 |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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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요. 이런 기사도 널리 퍼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