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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홍의 클로즈업] 임영웅 정동원도 속수무책, '유튜브 가짜뉴스'
더팩트 기사제공: 2022-01-10 00:06:04
가수 임영웅(왼쪽)과 정동원의 인기를 이용해 만든 '가짜 뉴스'가 유튜브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돼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다. /더팩트 DB, 누에라프로젝트
가수 임영웅(왼쪽)과 정동원의 인기를 이용해 만든 '가짜 뉴스'가 유튜브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돼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다. /더팩트 DB, 누에라프로젝트

무자격 유튜버 '조회수 올리기', 황당무계한 '조작 뉴스' 유포

[더팩트|강일홍 기자] '한국인 대부분은 카톡을 쓰고, 가짜뉴스는 주로 유튜브를 통해 접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얼마 전 가짜 뉴스 유통 경로와 이용 현황을 파악한 'SNS 이용패턴' 분석 조사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국내 소셜미디어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카카오톡입니다. 이미 누구나 사용할 것이라고 짐작은 했지만 이용자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거의 대부분(97.2%)이 차지한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용자가 두 번째로 많은 곳은 바로 유튜브입니다. 응답자 중 무려 86.5%를 차지했습니다. 네이버 카페(70.0%), 인스타그램(58.5%)을 압도하는 수치입니다. 카카오스토리(38.1%)나 트위터(21.1%)는 이미 비교 대상에서도 밀려나 있을 정도인데요. 그만큼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많이 얻고 있다는 것이죠.

이는 유튜브 영향력이 커졌다는 반증이기도 한데요. 문제는 유튜브가 '가짜뉴스'의 주된 유통 경로라는 것입니다. 분석에 따르면 뉴스 정보 이용자 77.2%가 SNS에서 허위정보를 접하고 있고, 이중 58.4%가 유튜브를 허위 뉴스 진원지로 지목했습니다. 카카오톡 10.6%, 페이스북 8.0%, 온라인 카페 6.7%, 트위터 5.0%와는 비할 바 아니죠.

'미스트롯2' 마스터였던 박선주가 게스트 심사위원 정동원에게 무릎을 꿇리는 갑질을 했다는 내용은 무자격 유튜버들이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조작한 대표적인 낚시성 가짜뉴스로 꼽힌다. /TV조선, 더팩트 DB
'미스트롯2' 마스터였던 박선주가 게스트 심사위원 정동원에게 무릎을 꿇리는 갑질을 했다는 내용은 무자격 유튜버들이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조작한 대표적인 낚시성 가짜뉴스로 꼽힌다. /TV조선, 더팩트 DB

정동원 임영웅 박선주 엮은 짜깁기 루머, 의도된 '조작 뉴스'

[#가짜뉴스1=(정동원 무릎 꿇린 박선주 갑질), '박선주가 '미스트롯2' 마스터로 활동하면서 신곡 음원을 놓고 정동원에게 심한 갑질을 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임영웅이 말리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뺨을 때렸다. 스태프가 설득해 고소사건으로 비화되는 걸 막았으나 이번엔 정동원 아버지가 박선주를 찾아가 뺨을 때렸다.]

[#가짜뉴스2=(진성 과거 투병사진 '암 재발' 조작), '트로트 가수 진성이 혈액암 재발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향후 가수활동 자체가 불투명할 만큼 신체적으로 재기불능 상태에 빠졌다. '미스터 트롯' 후배들인 임영웅 영탁 정동원 등이 병문안을 갔다가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를 깎고 누워있는 대선배 앞에서 오열했다.]

진성(왼쪽 아래)도 유튜브 짜깁기 조작뉴스 피해자다. 과거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를 깎고 누워있는 모습을 재기불능상태인 것으로 조작했다. /더팩트 DB, TV조선
진성(왼쪽 아래)도 유튜브 짜깁기 조작뉴스 피해자다. 과거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를 깎고 누워있는 모습을 재기불능상태인 것으로 조작했다. /더팩트 DB, TV조선

유명 스타들의 가족사 왜곡, 회복불능 '부정적 이미지' 치명적

정동원 임영웅을 엮은 가짜뉴스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진성이 환자복 차림으로 병상에 누워 고통과 싸우는 모습은 그 차체만으로 충격입니다. 진성이 과거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으로 투병 생활을 한 건 사실이지만, 현재는 건강을 되찾아 왕성하게 활동 중입니다. 조작된 뉴스나 정보가 아니라 그냥 꾸며진 소설에 불과한 셈이죠.

이런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는 목적은 단 한 가지, 구독자와 조회수를 늘리기 위함입니다. 조회수에 따라 배당수익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유튜버들이 트로트 스타를 더 자주 등장시키는 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트로트 주 타깃층인 어르신들일수록 의도성을 갖고 그럴 듯하게 엮은 '가짜'에 그대로 속아넘어가기 쉽거든요.

개인적으로 필자는 유튜브에 등장하는 내용을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적어도 연예 정보는 아예 믿지 않습니다. 30년 넘게 연예기자로 현장 취재를 해온 경험칙상 이중 7할은 거짓이거나 터무니없이 부풀린 '조작 뉴스'란 확신 때문입니다. 누구나 개설할 수 있는 개인방송의 병폐, 검증되지 않는 뉴스는 믿지도 보지도 않는 게 좋습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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