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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욕’ 따라하는 막내...첫째 子는 “엄마·아빠 그냥 이혼했으면” 왜?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10-01 16:10:59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새끼' 방송 화면 캡처

스마트폰에 중독된 4남매와 볼륨 부부의 사연이 그려진 가운데 부모의 이혼을 종용하는 자식들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스마트폰에 빠진 가족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부부는 4남매가 있는 집에서 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욕설하며 다투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같은 모습에 셋째 딸은 친구에게 “엄마는 착한데 화나면 헐크”라며 “엄마가 아빠랑 싸우면 맨날 ‘야, 이 XXXX야. 네 집 쳐나가라’라고 한다.
아빠는 엄마 나가라고 하고 엄마도 아빠 나가라고 한다.
계속 싸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그는 “오빠들 말대로 휴대폰하고 있는데 목마를 때는 ‘어떻게 나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들의 싸움은 작은데 왜 엄마아빠 싸움은 클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아내는 “근래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르면서 자주 싸웠다.
일주일에 두 번씩은 싸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은 모친의 죽음 이후 마음의 상처가 커졌다며 “병원에 가니 공황이 더 심해졌다고 하더라”며 괴로워했다.

그러나 아내는 “내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 나 못된 X은 다 만들어 놓고”라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게 내 탓이냐. 어머니와 인연 끊은 게 내 탓이냐. 내가 네 부모님 돌아가시게 했냐”며 언성을 높였고 남편은 결국 “너 때문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아내가 “당신은 날 미쳐버리게 하고 나서 그만하자고 하지 않냐”고 지적하자 남편은 “네가 다 맞다.
너는 정상이고 나는 XXXX니까 나만 고치면 되네”라고 비꼬며 갈등을 극대화했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은 “두 분 다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각자 배우자의 부모와의 갈등이 결혼 생활에서 큰 갈등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남편은 “결혼 초부터 고부 갈등이 심했다.
제가 회사 가고 9시만 되면 순서대로 전화가 왔다.
아내 전화 오고, 엄마 전화 오고. 그때는 같이 살았고, 그렇게 1년을 지냈다.
너무 고부 갈등이 심해서 아내와 1년 정도 별거했었다.
와이프는 처가에 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제가 23살 때 결혼해서 곧바로 일했다.
12시간을 일했는데, 집에 가면 시어머니가 일부러 집안일을 남겨놓더라.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 터는 것부터 해서 빨래도 다 널고, 설거지까지 다 하고 출근해야 했다.
안 그러면 전화해서 게으르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아내는 “남편은 제 편 안 들어줬다.
어머니 편밖에 안 들어줬다”며 “그리고 제가 시장이나 마트에 가자고 해도 안 갔다.
시어머니와 둘이서만 갔다.
그래서 저는 같이 사는 게 아니었다.
그냥 남의 집에 얹혀사는 기분이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첫째와 둘째 아들에게 “너희들이 볼 땐 엄마아빠가 뭐가 문제냐”고 묻자 둘째 아들은 “싸우는 거. 막내가 욕을 하는 건 엄마아빠가 싸울 때 욕하는 걸 따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첫째 아들 또한 “엄마아빠는 자기 생각밖에 안 한다.
차라리 이혼하라고. 지친다고”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둘째 아들 역시 “그렇게 싸울 거면 이혼하는 게 낫지”라며 거들어 할 말을 잃게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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