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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서 부잣집 ‘입양’ 보냈다더니...“보육원에 맡겼다고. 큰 딸 찾습니다”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10-18 14:00:41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80대 노모가 50년 전 잃은 큰 딸을 찾는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80대 노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80대 노모는 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며 혹시나 해당 방송을 통해 딸을 찾을 수 있을까 희망을 품고 출연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사연자는 전 남편이 전 재산을 탕진한 뒤 가족을 버린 채 서울로 도망가버렸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남편의 빚을 대신 갚은 뒤 당시 6, 3살이던 두 딸을 데리고 상경, 돈을 벌기 위해 시댁에 두 아이를 맡겼다고도 덧붙였다.


사연자는 석 달 뒤 다시 돌아갔지만, 시댁은 두 딸을 부잣집에 입양 보낸 뒤였다.
사연자는 “부잣집에서 잘 살고 있다”는 말에 두 딸을 찾지 못하고 돌아섰다면서도 이후 자녀를 잊지 못해 자녀들을 다시 찾아 나섰다고 전했다.

그러나 부잣집에 입양 갔다는 시댁의 말은 거짓이었다.
뒤늦게야 절 보육원에 맡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연자는 보육원에서 작은 딸을 찾았지만, 큰 딸은 주민등록증발급 기록만 남은 채 사라졌다고 말했다.

더욱이 큰 딸의 행방을 아는 스님도 돌아가시고, 전 남편은 출생신고했다고 거짓말한 채 다른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

이에 방송에서는 사연자가 찾고 있는 큰 딸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1967년 거제도에서 태어난 홍영아(홍순임)씨는 현재 나이 56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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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정당을 개혁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111
2024-12-24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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