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K팝 아이돌도 아닌데..'환갑' 레드핫칠리페퍼스, 13집 발매, 올해만 두 번째 정규앨범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팬데믹에 미처 못 한 공연에 대한 한이 맺힌걸까. 올해 환갑을 맞은 세계적인 록밴드 레드핫칠리페퍼스가 정규앨범 ‘리턴 오브 더 드림 칸틴’(Return of the Dream canteen)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정규 12집 ‘언리미티드 러브’(Unlimited Love) 발매 이후 불과 6개월만이다.

앨범에는 총 17곡이 수록돼 있고 밴드의 오랜 프로듀서이자 동료인 릭 루빈이 함께 했다.
앞서 지난 8월 공개한 13집 수록곡의 싱글 ‘티파 마이 통’(Tippa My Tongue)은 빌보드 록 & 얼터너티브 에어플레이(Rock & Alternative Airplay) 차트에서 네 번째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이들은 ‘얼티메이트 러브’ 수록곡 ‘블랙 서머’(Black Summer)로 1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 록 & 얼터너티브 에어플레이 차트 역사상 같은 밴드의 두곡 싱글이 1위를 차지한 건 레드 핫 칠리 페퍼스가 처음이다.

또 지난 9월에는 싱글 ‘에디’(Eddie)를 연이어 발매하는 등 정규 13집 발매를 위해 쉬지 않고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인정받듯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글로벌 아이콘 상을 받았다.
싱글 ‘블랙서머’는 최고의 록 비디오(Best Rock)를 수상했다.
새 앨범을 발표한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오는 오스틴 시티 뮤직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친다.
이어 2023년 1월부터 호주와 북미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간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워너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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