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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나의 연예공:감] '걸환장' 속 김승현 가족…"진짜, 환장하겄네~"?
더팩트 기사제공: 2023-02-01 00:06:10

22일 첫 방송, 시부모 무례 행진에 시청자들 부정적 반응 쏟아내?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출연 중인 배우 김승현의 가족이 시청자들에게 불쾌함과 피로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KBS 제공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출연 중인 배우 김승현의 가족이 시청자들에게 불쾌함과 피로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KBS 제공

[더팩트|원세나 기자] 배우 김승현의 가족이 아슬아슬 줄타기를 넘어 '짜증 유발' 가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승현의 가족은 지난 2017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을 통해 처음 방송에 공개됐다. 당시 부모님과 함께 딸 수빈 양을 키웠다고 밝힌 김승현은 '살림남2'에 출연하며 미혼부로의 삶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더불어 김승현의 부모인 김언중·백옥자 부부는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고, 연예인 못지않은 인지도를 얻으며 유명인이 됐다. 김승현은 이후 2020년 방송작가 장정윤과 결혼해 부모님, 딸과 더불어 새로운 가족을 만들었다.

최근 김승현의 가족은 지난 22일부터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를 통해 가족 여행기를 공개하고 있다. '걸환장'은 스타 가족들이 겪는 다사다난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웃음과 갈등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취지의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김승현·장정윤 부부와 일명 '광산김씨 패밀리'로 불리는 김승현의 가족이 함께 떠난 프랑스 파리 여행기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라는 소개 글처럼 '환장할'만한 상황이 방송 내내 펼쳐지기 때문이다.

여행 전부터 시부모와 시삼촌, 시고모가 김승현·장정윤 부부의 집으로 예고 없이 찾아왔고, 침실을 비롯해 냉장고와 드레스룸의 옷장을 양해 없이 습격하는 등 무례를 일삼았다. 여행지에서 또한 마찬가지. 김승현 가족의 배려 없는 모습은 시시각각 이어졌다.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KBS 제공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KBS 제공

특히 지난 29일 방송에선 며느리 장정윤에게 모든 것을 맡겼음에도 시부모는 불만을 터트리며 투정을 이어갔고, 남편 김승현은 상황을 방관하며 태평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먼저 프랑스 정통 요리를 즐기기 위해 찾은 레스토랑에서 달팽이와 푸아그라 등 낯선 식재료에 시아버지 김언중의 음식 불만이 폭주했고 장정윤은 빵만 먹는 시아버지를 걱정하며 그의 앞에 음식을 놓아주는 등 눈치를 살폈다.

이어진 여행 목적지는 몽생미셸. 광산김씨 패밀리는 새벽부터 몽생미셸을 향했다. 그러나 장장 8시간의 왕복 거리가 달갑지 않던 시삼촌은 불만을 터트렸고 시어머니 백옥자와 말싸움을 하며 언성을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도착 직후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높이에 광산김씨 패밀리의 투정이 폭주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프로그램을 보면서 불쾌함과 피로감을 느낀 시청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제목에 너무 충실한 프로그램 아니냐. 환장할 노릇이다", "방송 내내 짜증이 솟구친다", "비혼 장려 프로그램인가" 등의 후기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과는 별개로 프로그램은 시청률 호성적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듯 보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걸환장' 2회 시청률은 전국 6.0%, 수도권 4.9%를 기록했다.

'걸환장'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이런 모습들이 김승현 가족의 날 것 그대로의 실제상황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방송의 특성상 백 퍼센트 리얼한 모습이 아닌, 어느 정도 연출된 상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아무리 연출이라도 이정도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지경이다.

'시부모의 시집살이', '고부갈등' 등 자극적인 상황은 화제를 몰고 온다. 그리고 그 화제성은 시청률로 이어진다. 그러나 자극적인 이슈몰이는 '양날의 검'이다. 당장 흥미와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하겠지만 후폭풍을 염두 해야 한다. 김승현의 가족과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다시 되짚어볼 때다.

wsen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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