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SBS TV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새벽에 다툰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TV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괌으로 간 멤버들의 '장가가라 투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음식을 기다리던 중 김준호는 "나도 못 기다리겠다.
사과 문자를 보내야겠다”면서 “어제 새벽 2시에 지민이랑 문자로 싸웠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너도 옛날에 그랬잖아'라는 말 한마디가 싸움의 발단이 됐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번이 헤어질 찬스다.
네가 진짜 잘못했으면 무릎을 꿇고 아니면 정정당당하게 헤어져"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김준호에 "얼마나 사귀었냐"고 묻더니 햇수로 2년이라는 김준호의 답에 "그럼 헤어져"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용명은 "여긴 헤어진단 말이 아무렇지 않게 잘 나오네"라며 감탄했다.
탁재훈은 "처음엔 몰랐는데 한 번 헤어지니까 쑥쑥 잘 헤어지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김지민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어떤 내용의 문자를 보낼지 고민했다.
이에 멤버들은 "그냥 자연스럽게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보내라"라고 조언했고 장동민 역시 "'많이 춥지? 여긴 많이 더워' 이런 식으로 보내라"라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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