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승기. 뉴시스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에 3억원을 기부하며 ‘사회 환원’ 약속을 지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오는 3일 카이스트 분원 캠퍼스에서 '카이스트 발전기금 약정식'을 체결하고 3억원을 기부한다.
이승기는 카이스트가 국가 미래 경쟁력인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달라는 취지에서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금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이다.
이 과정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약 50억원 상당을 ‘미지급금’ 명목으로 지급했는데, 이와 관련 이승기는 법적 싸움을 이어가겠다고 알리며 소송 경비를 제외한 모든 미정산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승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대한적십자사에 5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추가로 3억원을 카이스트에 내놓으면서 두 달 사이 기부액은 28억5000만원에 달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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