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모내기 클럽’ 첫방…장도연·박명수·김광규 MC로 나서
탈모인들 모여 ‘모내기 품위 유지비’ 쟁탈전 벌여 ‘눈길’
 | | MBN-LG헬로비전 제공 |
개그우먼 장도연과 개그맨 박명수, 배우 김광규가 ‘탈모인들을 위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 방송은 탈모인 1000만명 시대를 맞아 효과적인 탈모예방·관리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모발 이식을 걸고 사연 대결과 퀴즈 배틀을 벌여 관심을 모은다.
MBN에 따르면 MBN과 LG헬로비전이 공동 제작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 클럽’이 4일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각계를 대표하는 탈모인들이 모여 ‘모내기 품위 유지비’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버라이어티쇼다.
이들은 모발 이식을 걸고 사연 대결과 퀴즈 배틀을 벌인다.
또 매회 다른 탈모인 게스트와 방청객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사연을 소개하고, 탈모 예방과 관리비법 등 탈모 관련 지식을 전파할 예정이다.
‘모내기 클럽’의 가장 큰 특이점은 방청객이 탈모인들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탈모인을 위한, 탈모인에 의한, 탈모인의 축제’라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출연진뿐만 아니라 방청객 역시 탈모인만 녹화장에 입장할 수 있어 탈모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작진은 “우리 모두는 ‘탈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공감함으로써 갑작스레 찾아온 ‘탈모’의 충격을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파급력이 큰 예능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탈모로 고민 중인 많은 사람들이 ‘탈모’는 더 이상 숨기고 싶은 부끄러움이 아닌, 당당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제작진들은 말했다.
한편, ‘모내기 클럽’은 오는 2월4일 오후 9시20분 MBN 채널에서 처음 방송된다.
LG헬로비전에서는 다음 날인 5일 오전·오후 7시30분 방송된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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