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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JMS 정명석 성대모사 논란에 결국 사과 “악의 없었다”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3-03-22 08:24:08

사진=유튜브 ‘김기수’ 화면 캡처

개그맨 겸 유튜버 김기수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을 흉내 냈다가 논란이 일자 결국 사과했다.

21일 김기수는 한 매체를 통해 "결코 어떠한 악의도 없었다"며 "흉내를 낸 건 저 역시 그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절대 악의를 담거나 안 좋은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다"라고 해명을 했다.

그러면서 "만약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됐거나 혹은 보기 불편하셨던 분들에게는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기수는 지난 17일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정명석을 성대모사했다.
그는 닭뼈를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운 뒤 "하늘이 말이야. 어? 하느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며 정명석 특유의 말투를 따라 하고 웃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왜 그런 걸 따라 하냐"고 묻자 김기수는 "JMS 왜 따라 했냐고요? 나쁜 XX니까. 개XX라서. 왜요"라고 답하며 먹방을 이어갔다.

해당 장면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비판 여론이 형성되자 김기수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기수는 현재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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