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아닌 ‘이상원’의 이야기 담아”
원조 아이돌 댄스 그룹 ‘소방차’ 출신의 이상원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을 만난다.
23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상원은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측과 촬영을 마쳤다.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배우 오미연·이종구, 트로트 가수 현진우, ‘달타령’을 부른 가수 김부자 등이 출연했다.
이상원은 1987년 데뷔한 대한민국의 3인조 댄스 그룹 ‘소방차’ 멤버로, 소방차는 ‘그녀에게 전해 주오’, ‘어젯밤 이야기’, ‘연애 편지’, ‘통화중’, ‘G카페’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상원은 소방차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을 했으며, 2018년에는 생활고 등으로 파산했다.
이후 지인의 도움으로 라운지바에서 일을 하면서 재기, 현재는 멤버십 라운지 바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측과는 3주 가량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원이 근황을 소개하는 동시에, 소방차 등 과거 인연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주영훈, 김지현 등 친분이 있던 연예인들과 만남도 담겼다.
모델 출신이자 동업자인 하정현씨와 함께 운영 중인 멤버십 라운지 바 모습도 촬영했다.
TV조선 측은 “‘소방차 이상원’이 아닌 ‘이상원’이란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라며 “이상원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오는 26일 오후 07시50분에 방송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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