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권혁수가 김경호 성대모사로 인기를 끌다 못해 행사 대타까지 나간 적 있다고 밝혔다.
 | | 사진=뉴시스 제공 |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권혁수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너무 재미난 분이다”고 권혁수를 소개했다.
권혁수는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비타민, 여러분의 귀염둥이 혁수다”고 인사했다.
현충일을 앞둔 이날 방송 중, 박명수는 공식 설문 조사를 위해 “나라를 위해 어떤 일을 했냐”고 권혁수에게 물었다.
이에 권혁수는 “나라를 위해 얼마 전에 세금을 냈다.
종합소득세를 냈다”고 답하며 “두 번에 나눠서 분납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박명수는 권혁수가 가수 김경호 성대모사로 화제를 끌었던 일을 언급했다.
“김경호 성대모사로 수익은 있었냐”는 질문에 권혁수는 “수익이 났다.
김경호 형이 못가는 행사에 대신 초대 받거나, 자리가 났을 때 김경호 형 반주가 준비돼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김경호 형을 많이 만났다.
사실 제가 너무 죄송해서 피해다닌 적이 있다.
너무 죄송하다.
이제는 그렇지 않다.
떳떳하고 당당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혁수는 구독자 40만 명의 유튜브 채널 ‘권혁수 감성’을 운영하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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