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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의 눈] 경제 교육의 절실함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3-06-10 16:18:42
연일 ‘역전세에 의한 전세사기’ 기사가 쏟아지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코인투자의 실패담이 커뮤니티에 도배가 된다.
심지어 정치인까지 가세해 수 십억이 되는 돈을 넣었다고 뉴스가 나온다.

집값이 오르면 서민들이 겪는 상대적 박탈감과 부동산과 주식이 상승하면 벼락 거지 이야기가 따라 나온다.
하락기에는 2030세대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다의 줄임말)과 그들을 비난하는 댓글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요즘에는 주식에서 2차 전지 관련주가 엄청난 상승을 보인다고 떠들고 이번엔 AI 관련주가 대세라고 사람들을 부추긴다.

그동안도 마찬가지였다.
‘테슬라가 천슬라가 됐어요’ ‘삼성전자 십만전자 가자’라는 구호가 나왔고, 서울의 아파트 1채 값이 평균 12억이 됐을 때 사람들의 관심은 집중됐다.

과연 위에 글들의 문제는 뭐라고 보는가? 내가 봤을 땐 전혀 경제 공부가 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된다.
요즘 강의를 하면서 느낀 점 하나는 우리의 경제공부의 조기화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용돈의 개념과 용돈을 사용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어릴 때 부터의 경제 교육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이다.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교육이란 것이 말은 거창하지만 현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들이 사회에 나올 때 최소한의 법칙을 알려 줘야한다.

구체적인 예로 청년이 되어 처음 사회로 나올 때 등기부등본를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확정일자는 무엇이고 왜 받아야 하는 것인지, 근저당이 잡혀있다는 뜻이 무엇인지는 최소한 사회에 나오기 전까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청년들이 부모를 잘 만나지 않는 이상 30평대 아파트에서 자취를 시작하는 일은 없지 않은가. 이런 내용을 누구하나 가르쳐 주지 않았으니 그들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봐야 한다.
‘알아서 공부하고 터득해야지’라고 하는 것은 너무 야박하지 않은가. 최소한 그들에게 누구한테 당하지는 않는 법은 알려줘야 한다.


주식이나 코인도 마찬가지다.
시드머니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청년세대에게 인생역전할 수 있다고 언론이나 유튜브에서 부추긴다.
‘누가 어디에서 얼마를 벌었네’ ‘누구의 수익률이 얼마’라며 떠들어대니 청년들의 마음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투자는 그렇게 하는 것이고 그렇게 돈을 버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세상이 만들어간다.
투자의 본질은 그게 아닌데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투자에 시간을 쓸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이다.
노동으로써만 지탱할 수 없는 시대에 놓여져 있는 청년들에게 이제는 경제교육은 필수다.
지탱할 수 없다는 말은 생존과도 직결되어있다는 말이다.
오히려 투자를 하는 것을 금기시하고 블로소득인 것 마냥 나쁜 것으로 몰아가는 문화야 말로 교육을 통해 바꿔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번 ‘빌라왕’ 사기 사건을 보며 더욱더 현실적인 경제교육의 절실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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