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친정엄마의 대장수술로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약 2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강주은은 “사실 엄마가 대장 수술을 받았다.
촬영을 하시던 때도 몸이 많이 힘드셨다.
엄마 건강 문제로 출연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MC 전현무가 마미의 건강 상태를 묻자 강주은은 “12월에 대장 수술을 받으셨고, 이제 건강을 많이 찾으셨다”라며 미소지었다.
강주은은 “내가 인간이 인간이랑 같이 사는게 아니구나 라는 말을 했었는데 5개월간 어른들과 같이 살아보니 쉬운 일은 아니더라. 행복한 건 맞지만 장단점이 있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하지만 남편의 평생 꿈이 다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라서 행복해 한다.
정말 살갑고 아들처럼 한다.
정말 스스럼 없는 사이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친정 부모와 나들이를 나선 강주은은 엄마에게 “엄마가 수술 받고 마취 덜 풀렸을 때 ‘주은아, 너무 아파. 죽고 싶어. 너무 아파’ 그러는 거야”라며 가슴 아팠던 일을 떠올렸다.
강주은의 어머니는 “너랑 민수가 매일 울면서 기도한걸 알아”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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