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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하가 MBC '쇼! 음악중심'과 tvN '아파트404'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MBC,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무빙'으로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이정하가 본업인 연기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무빙' 인기에 힘입어 음악방송 MC, 예능프로그램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그가 점차 적응을 마치고 날개를 펼치고 있다.

'배우 이정하'를 보면 아직까지도 강렬하게 떠오르는 캐릭터가 있으니 바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 연출 박인제)의 김봉석이다. 지난 8월 공개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이정하는 극 중 비행 초능력과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지닌 김봉석 역을 맡아 활약했다.

작품은 공개 후 매주 화제를 모았고 이는 전 세계적인 인기로 확장됐다. 그야말로 K-히어로물로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가운데 큰 대표작이 없던 디즈니+의 구원투수로도 자리매김했다.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무빙'이었지만 신드롬과 함께 작품 속 아이들로 등장한 신예배우들에게도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그 중 대표적인 예가 이정하였다. 이후 이정하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졌다.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각종 시상식에서도 수상자뿐만 아니라 시상자로서도 초청됐다.

디즈니+ '무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정하가 활동 영역을 넓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무엑터스

고정 프로그램까지 생겼다. 먼저 이정하는 지난해 11월 MBC '쇼! 음악중심' MC로 발탁돼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특히 음악방송 MC는 떠오르는 신예배우들을 주로 섭외하는 만큼 이정하의 높아진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이정하는 더보이즈 영훈, 엔믹스 설윤과 함께 빵토리 MC진으로 매주 활기차고 발랄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 에스파, 르세라핌, B1A4 등과 챌린지까지 찍으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2월부터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아파트404'에 출연하며 예능감도 뽐내고 있다. '아파트404'는 입주민 6인이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 예능이다.

이정하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가장 막내인 그는 형, 누나들의 요구에도 빼는 것 없이 나서는 순수한 적극성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첫 고정 예능인 만큼 초반에는 긴장한 모습도 보였던 이정하다. 그러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적응을 마친 그는 예능 초보의 모습을 벗어나 센스 있는 추리로 입주민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특히 3회에서는 사이비 집단의 교주를 맡아 자신의 장기인 연기를 내세워 활약을 펼쳤다.

배우 이정하가 차기작으로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순진한 눈망울 뒤 반전 모습과 싸한 분위기의 이정하는 그의 본업인 연기 활동을 기다리게도 했다. 실제로 이정하는 작품으로도 계속해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먼저 오는 7월 신하균과 함께 tvN 새 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을 선보인다. 작품은 비리가 만연한 건설사 감사실을 배경으로 냉철한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가슴이 뜨거운 신입사원 구한수(이정하 분)의 좌충우돌 콤비 플레이를 담은 드라마다.

이 외에도 공개 예정작들이 계속해서 출격 준비 중이다.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로는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또한 새 OTT 드라마이자 학원 액션물인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도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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