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관계자를 고소했다.
어트랙트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한 조상연 PD와 한재신 CP를 상대로 하는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냈다고 18일 밝혔다.
어트랙트의 법률대리인 김병옥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파적인 내용을 방송했다.
허위사실을 적시해 소속사와 전홍준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기에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고소장 접수 배경을 설명했다.
전 대표는 “회사의 존재자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지만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그렇기에 K팝 산업 전체의 이미지를 저하시키고 혼란을 야기하는 편파방송은 더 이상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소인들이 진정 어린 어떠한 사과도 현재까지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으며 당사의 명예 뿐만 아니라 케이팝 전체의 정의를 지켜내기 위해 힘든 길이겠지만 싸워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 전속 계약 분쟁을 다루면서 멤버들의 가족 인터뷰를 공개하는 등 소송을 제기한 멤버들 위주의 일방적인 입장을 보여줬다는 비판을 받았다.
편파 방송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방송심의위원회에 1146건의 민원이 접수돼 최다 민원접수 프로그램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방심위는 3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송심의위원 만장일치로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해당 사안에 대해서 이해 당사자들 의견을 공평히 다루려 했다.
다만 제작진의 지혜와 섬세함이 부족해서 마지막에 멤버들 편지를 소개하면서 다소 감정적으로 보인 게 시청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측면이 있다”며 “다시 이런 일 없게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데뷔 이후 승승장구하던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멤버 중 유일하게 키나만 항고 취하서를 법원에 내고 어트랙트에로 복귀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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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팀 엿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