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뉴진스 팬들이 뿔났다.
뉴진스의 일부 팬들은 24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어도어 민희진 대표에 항의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다.
팬들은 전광판에 “버니즈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라고 적었다.
민희진 대표는 최근 뉴진스를 앞세워 독립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는 22일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이에 민대표는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이번 감사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해당 입장문이 뉴진스 멤버들과 상의한 뒤 배포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일각에서는 뉴진스가 민대표와 함께 독립할 경우 ‘제2의 피프티피프티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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