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이준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금토극 ‘7인의 부활’(연출 오준혁·오송희,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9회에서는 거대 악 매튜 리(엄기준 분)와 황찬성(이정신 분)을 제거하기 위한 민도혁(이준 분)의 반격이 펼쳐졌다.
한모네(이유비 분)와 윤지숙(김현 분)을 농락하는 황찬성의 광기 어린 모습도 펼쳐져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티키타카와 세이브가 전격 합병을 선언했다.
매튜 리는 자신의 허락을 조건으로 걸고 황찬성의 ‘루카’ 접속을 승인하며 공생을 제안했다.
양진모(윤종훈 분)의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고명지(조윤희 분) 역시 양진모의 내조에 박차를 가했지만, 무소속에 과거와 위장부부 논란에 휩싸인 양진모가 유력 후보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때 황찬성이 접근해왔다.
‘세이브’의 기술력을 동원해 양진모에게 유리한 기사들을 메인에 올려 여론을 흔들었다.
양진모의 투표율이 치솟았고, 치열한 격돌 끝에 양진모가 서울시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황찬성이 양진모를 도운 이유는 따로 있었다.
한모네와 결혼 후 노한나(심지유 분)를 데려가겠다는 계획이었다.
그 말을 들은 양진모는 더 이상 고명지와 아이들이 위험에 빠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그는 고명지에게 일부러 비틀린 말을 내뱉으며 모질게 대했다.
고명지는 양진모의 속내를 모른 채 오해했고, 상처는 분노로 이어졌다.
그 길로 매튜 리를 찾아가 양진모를 짓밟아달라고 부탁한 고명지. 황찬성의 계획에 제대로 걸려들고 만 양진모와 고명지의 갈등은 깊어져 갔다.
한모네는 민도혁과 함께 윤지숙의 행방을 찾아 나섰다.
윤지숙은 황찬성의 집 찬장 너머 비밀의 공간에 갇혀있었다.
금라희(황정음 분)로부터 윤지숙을 빼돌린 황찬성이 한모네를 가뒀다.
공포에 휩싸인 윤지숙은 황찬성에게 굴복했다.
한모네 모녀를 손에 쥔 황찬성은 한모네에게 결혼 발표와 함께 노한나 입양을 발표하겠다며 통보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신부의 행진을 앞두고 신부의 어머니가 함께 입장하겠다는 사회자의 말은 한모네는 물론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찬성은 “이걸로 당신 인생은 거짓 없이 완벽해졌어요”라며 웃었다.
SBS 금토극 ‘7인의 부활’ 10회는 오늘(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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