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변요한이 또다시 김한민 감독을 소환했다.
변요한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 언론시사회에서 “김한민 감독님이 ‘그녀가 죽었다’ 시사회 오기로 했고, 저희 영화 힘주기로 약속했다.
‘한산:용의 출현’보다 더 좋은 연기와 소통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오늘 생일이다.
‘김세휘 감독이 김한민 감독보다 낫다’ 이건 아니다.
너무 거센 생일빵은 피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극 중 구정태 역을 맡은 변요한은 타인의 삶을 훔쳐보는 스토커지만, 평범한 사업가처럼 살아가는 듯 정체를 숨겨 살아가는 인물이다.
거짓말을 하는 데 조금도 거리낌이 없는 비정상적이고 비호감이지만, 매력적으로 만들면서 극의 흥미를 이끌었다.
변요한은 “인간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다.
재밌는데 재미없는 척, 재미 없는데 재밌는 척하고 산다.
모든 사람들이 가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구정태와 한소라를 통해 조금 더 가깝게 느끼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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