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클럽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사람들 시선이 의식된다는 비의 말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 현아가 '시즌비시즌'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캡처 |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 에는 ‘“어디가요, 오빠” 10년만에 현아에게 해명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수 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비와 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비는 현아에게 “못 보던 사이에 더 예뻐졌다”며 “몇 년 만에 봤을 때 ‘어쩜 저렇게 말랐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현아는 “그때는 몸무게가 40kg였으며 지금은 쪘다”고 말했다.
당시 김밥 한 알 먹고 버티는 등 스케줄을 소화해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다고. 그는 “무대를 잘하고 싶었는데 잘하지 못하더라”라 회상하며 요즘은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아는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그는 “앨범을 계속 준비하고 있어서 매일매일 스케줄이 있다”며 “시즌비시즌 출연을 부탁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줬다”며 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비는 “흔쾌히가 아니라 우리가 모셔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현아는 내 마음속에 어떤 소중한 존재다”라고 얘기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먹방을 시작한 두 사람은 각자의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현아는 “요즘에 방송할 때는 내 컨디션이 이런데 뭔가를 끌어내서 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를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현아의 말에 비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먹을 수 있을 때 먹고 놀 수 있을 때 노는 등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고 조언했다.
 | 비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다고 털어놓고 있다.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캡처 |
비의 대답에 현아가 “선배님도 클럽 같은 곳을 가냐”고 질문하자 “엄청 가고 싶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어릴 때만 해도 안 그랬는데 요즘은 오염돼 있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다”라고 지적했다.
비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클럽을 가서 영감을 받고 오기도 했다고.
그는 “(클럽에서) 악수를 하든지 너무 반가운 사람은 껴안을 수 있는데 그 찰나에 누가 사진을 찍는다면...”이라 서두를 열었다.
이어 “그 사진으로 클럽에서 비가 여자랑 포옹하고 있다고 오해할까 봐”라고 말하며 “너는 그런 적 없냐“고 현아에게 질문했다.
현아는 “저는 그런 것을 의식하지 못해 그냥 찍힌다”고 웃으며 말했다.
비는 “순수하다”며 “나는 너무 의식을 많이 해서 다 조심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현아는 “오빠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요”라며 그의 태도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비는 현아의 말에 공감하는 한편 “너는 사업을 하지 않으니까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현아가 “호프 사업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지난 2일 현아의 새 미니앨범 ‘Attitude’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Q&A’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그는 2022년 활동 곡 ‘나빌레라’를 마지막으로 2년 만에 대중들 앞에 등장했다.
기존 현아가 가지고 있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대비되는 힙하고 트렌디한 곡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중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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