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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SV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5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5월 18일 자) 예고 기사에 따르면 세븐틴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는 5만3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빌보드 200'에 5위로 데뷔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신곡 네 곡을 포함했음에도, 기존 히트곡을 모은 베스트 앨범으로는 이례적 성과로 평가된다.
빌보드 ‘글로벌 200’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에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대중음악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세븐틴의 이번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의 오프라인 앨범 판매량은 4만9000장, SEA 유닛은 4000장으로 집계됐다.
이번 5위 진입으로 세븐틴의 '빌보드 200' 톱10 기록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들은 앞서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17'(2022) 4위,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2022) 7위, 미니 10집 'FML'(2023) 2위,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2023) 2위를 기록했다.
세븐틴은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로 4월 한 달 동안에만 누적 판매량 318만 장(일반반·위버스반·키트 합산)을 돌파했다.
발매 첫날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초동 296만 7937장에 이어 연일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앨범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세븐틴은 오는 18일~1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일~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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