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곽민선이 행사에서 축포를 맞아 부상을 입은 뒤 치료 상황을 전했다.
 | | 사진=뉴시스 |
19일 곽민선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라고 적었다.
그는 “일주일 전 무대 특수효과로 인해 왼쪽 눈을 다치게 되었는데요.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라고 하며 누리꾼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고 적었다.
이어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네요.”라고 덧붙였다.
곽민선은 “다만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적으며 앞으로는 안전 문제가 없기를 바랐다.
그는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곽민선은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에서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고 쓰러졌다.
이후 대학병원으로 이송, 정밀 검진을 받았다.
왼쪽 얼굴 찰과상과 시력 손상으로 인해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1992년생인 곽민선은 2016년 MTN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다.
2019년 스포티비 게임즈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피파 온라인4,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등 e스포츠 분야에서 주로 활동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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