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설명했다.
지난 18,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7, 18회에는 기억과 얼굴을 잃고 김지영으로 새 삶을 시작한 박도라(임수향 분)와 도라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드라마 스태프와 감독으로 다시 만났다.
특히 지영의 발목에서 도라와 똑같은 별 모양의 문신을 발견한 필승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지영이 도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8회 시청률은 18.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21.8%를 기록했다.
22일 임수향, 지현우가 직접 꼽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기억에 남는 명장면 등이 공개됐다.
먼저 박도라와 김지영으로 1인 2역을 선보이고 있는 임수향은 “배우라는 같은 직업과 밝은 성격이 닮은 점이 아닐까”라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전했다.
또한 “극 중 도라가 하는 고민들이 많은 공감이 되지만, 지나치게 솔직한 부분에 있어서는 저와 다르게 더 용감한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차이점도 덧붙였다.
또한 임수향은 “극 중 도라의 작품 ‘직진멜로’신 촬영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실제로 ‘미녀와 순정남’ 촬영 스태프분들이 ‘직진멜로’신에 출연하다 보니 두 개의 작품을 촬영하는 느낌이었는데,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현우는 고필승과 닮은 점에 대해 “일하는 부분에 있어서 성실함이다”고 말했다.
이어 “필승이는 때로 상황에 따라 눈치도 잘 보고 맞춰주는데 실제로 저는 매우 솔직한 편이다”라고 다른 점을 설명했다.
지현우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4회에서 도라를 향한 뒷담화로 드라마가 엎어질 위기에 처한 필승이 ‘제가 어떻게든 박도라 잡아 오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회차가 남았으니 필승이와 도라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 부탁드린다”며 본방 독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9회는 2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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