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6월 7일 방송
 | |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넷플릭스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채민이 견고했던 학교 질서를 흔들기 시작한다. 넷플릭스는 27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극본 추혜미, 연출 배현진)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는 노정의와 죽을 각오로 자신을 내던져 비밀을 파헤치려는 이채민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인다.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메인 포스터 속 재율그룹의 장녀이자 주신고의 도도한 '퀸' 정재이(노정의 분)의 위태로운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가운 얼굴 속 불안한 눈빛이 그가 품고 있는 비밀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손에 쥔 휴대전화는 의미심장함을 더한다. 하이클래스 아이들과 넥타이 색부터 다른 전학생 강하(이채민 분)는 상처투성이 얼굴에도 눈빛만큼은 강렬하게 빛나고 있다. 불끈 쥔 주먹은 주신고의 질서를 뒤흔들 의문의 전학생의 활약을 궁금케 한다. 무엇보다도 '죽도록 감추고 싶은 비밀'이라는 문구가 주신고에 불어닥칠 강력한 소용돌이를 암시한다.  | | 총 7부작인 '하이라키'는 오는 6월 7일 전편 공개된다. /넷플릭스 |
메인 예고편은 예상치 못한 균열을 일으킨 각 인물들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불안한 눈빛으로 "죽였거든. 내가 죽였다고"라고 말하며 방아쇠를 당기는 정재이. 이어진 한 학생의 죽음은 주신고에서 벌어질 심상치 않은 사건을 짐작게 한다. 분노에 차 "반드시 밝힐 거야"라며 주신고에 숨겨진 비밀을 쫓는 강하 그리고 인간이 겁을 상실하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강하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김리안(김재원 분). 주신고에 군림하는 절대적 서열 1위 김리안과 전학생 강하의 날 선 대립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완벽하게 설계된 김리안의 삶이 강하로 인해 한순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가운데 정재이는 익명의 누군가에게 협박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 "남들이 알아도 괜찮은 게 단 한 개라도 있을까?"라는 말에 이어진 재이 리안 헤라(지혜원 분) 우진(이원정 분)의 혼란과 눈물은 이들 사이에 깃든 심상치 않은 균열을 예고한다. '하이라키'는 7부작으로 오는 6월 7일 전편 공개된다. subin713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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