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과거의 라이즈를 넘자’가 저희의 각오입니다.
”
그룹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가 17일 첫 미니 앨범 ‘라이징’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즈는 “저희가 얼마나 더 성장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붐 붐 베이스’를 포함해 ‘사이렌’, ‘임파서블’, ‘나인 데이즈’, ‘어니스틀리’, ‘원 키스’,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이들은 일찌감치 4월 ‘사이렌’과 ‘임파서블’에 이어 ‘나인 데이즈’, ‘어니스틀리’, ‘원 키스’ 등 3곡을 공개했다.
특히 프롤로그 싱글 ‘임파서블’ 활동을 통해 기존 아이돌 활동에서 보지 못한 하우스 장르의 신선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앨범명 ‘라이징’에 대해 소희는 “라이즈의 현재진행형이란 의미다.
노력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라이즈를 표현했다”고 말했고, 원빈은 “‘겟 어 기타’로 신인상을 받았는데 이번 앨범으로 더 성장하고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 대표 보이그룹으로 활약 중인 엔시티(NCT)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데뷔한 라이즈는 청춘 감성을 건드리는 ‘이모셔널 팝’을 내세웠다.
새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 역시 데뷔곡 ‘겟 어기타’, 후속곡 ‘토크 색시’에 이어 다시 한번 악기를 활용한 라이즈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만날 수 있다.
‘붐 붐 베이스’는 펑키한 디스코 비트와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렸다.
라이즈만의 ‘청춘 그루브’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소희는 “쇼타로와 성찬의 페어 안무와 위스퍼 랩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성찬은 “작년 말에 처음 들었는데 듣자마자 멤버들 모두 ‘이거다’, ‘됐다’고 느꼈다.
운명적인 곡”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빈은 “‘겟 어 기타’의 연장선이다.
‘겟 어 기타’로 소년미를 보여줬다면 ‘붐 붐 베이스’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9월 데뷔한 라이즈는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한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꾸준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그룹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은 팀명처럼 세계관에 얽매이는 대신 데뷔 이후 쉴 틈 없이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앨범은 싱글이 아닌 첫 미니 앨범인 만큼 한층 성장한 라이즈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석은 “라이즈가 성장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보니 한층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라이즈는 오는 9월 데뷔 1주년을 맞는다.
그간 성장한 점에 대해 원빈은 “다양한 팬콘으로 무대를 서면서 예전보다 능글맞아 진 거 같다”며 웃었다.
한편 이들은 6월 컴백을 기점으로 화력을 더해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첫 팬콘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팬콘 투어를 마친 후에는 데뷔 1주년을 기념하는 팬콘의 피날레를 서울 케이에스피오돔(KSPO DOME)에서 연다.
성찬은 “꿈에 그리던 경기장에서 공연을 하게 돼서 신기하다”고 말했고, 앤톤은 “아이유 선배님 콘서트 게스트로 잠깐 출연한 적이 있는데 빠른 시간 안에 저희만의 공연으로 그곳에 갈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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