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N ‘서진이네2’는 28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나영석PD(왼쪽부터), 최우식, 이서진, 정유미, 고민시, 박서준, 박현용PD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
황금 인턴을 맞이한 ‘서진이네2’가 더 농익은 케미스트리로 아이슬란드에서 최고 매출을 올렸다.
tvN ‘서진이네2’는 28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와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함께 모여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될 ‘서진이네2’는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아이슬란드에 서진이네 2호점을 오픈하고 뜨끈한 곰탕으로 현지 손님들의 취향 저격에 나선다.
특히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과 함께할 뉴페이스로 고민시가 합류해 관심을 모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PD는 “워낙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동료들이랑 같이 해서 걱정보단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다.
새로 들어온 민시가 만들어가는 잔잔한 변화와 재미는 시청자들께 선보이게 돼서 기쁘다”며 “이번엔 제가 많이 안 나온다”고 웃었다.
박서준은 “인생의 2막에 대해서 고민하고 왔다”며 “다른 직업으로 살 수도 있겠다는 마음이었다.
혼란스럽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tvN ‘서진이네2’는 28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최우식, 이서진, 정유미, 고민시, 박서준(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
곰탕을 메뉴로 선정하게 된 이유를 묻자 나 PD는 “저희가 지난 시즌에 멕시코에서 분식 장사를 했는데 한 번 쯤은 추운 나라에서 뜨끈한 국물 요리를 팔아보자고 저희끼리 말을 했었다.
이번엔 말만 하지 말고 진짜 해보자는 마음으로 북유럽을 찾아봤고, 아이슬란드에 한식당이 하나도 없었다.
저희 콘셉트가 외국에 나가서 한식을 알리는 것도 있어서 거기서 1호 한식당을 열게 됐다”고 답했다.
‘황금 인턴’으로 함께 하게 된 고민시를 두고 나 PD는 “인턴 자리가 한 명 비게 돼서 누구를 할까 고민했는데 가능하면 젊은 친구 중에 뽑아보려고 찾아봤다.
고민시가 커리어적으로도 충실히 쌓아가는 배우기도 하지만 뒷조사를 해봤더니 배우로 직행한 게 아니라 많은 일을 했더라. 회사에서 일도 했고”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남들이 보기엔 저희가 별거 아닌 조직처럼 보일 수 있지만 조직도가 확고하다.
눈치껏 가장 잘 적응하면서 능력 펼칠 수 있는 인물이 누굴까 고민했다.
고민시가 웨딩플래너 했을 때도 가장 빨리 승진했다고 하더라. 우리 회사에 들어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으로 러브콜 보냈는데 다행히 흔쾌히 수락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고민시는 “처음엔 되게 놀랐다.
미팅 했을 때도 너무 감사해서 그냥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캐스팅 제안 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고민시는 “너무 떨리고 설레기도 한다.
진귀한 경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막내 인턴으로 잘 도와드려겠다는 생각으로 오로지 진심을 다하자는 마음을 임했다.
나 PD님 처음 미팅하고 아이슬란드 가서 일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놀라웠던 순간들이 많았다”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서진은 고민시를 향해 “앞으로 그냥 자기 식당 해도 될 것 같다.
푸드트럭 하나 해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서진은 지난 시즌과 달리 수익보다 손님이 우선이라고 강조하기도 하고, 일하는 직원들을 말리기까지 한다.
이서진은 “사실 손님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
수익은 기대 안 하고 그냥 오는 손님 몇 명한테만 잘하자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손님들이 많이 오시고 수익도 정점을 찍으니까 욕심이 나더라”라며 “나중엔 계속 매출이 얼마 나오는지 생각이 나고, 결국 돈이 최고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
이어 “손님이 너무 많아져서 버거웠다.
이번엔 저뿐 아니라 직원들 모두 욕심을 많이 내서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들끼리 더 열심히 해서 ‘얘네들이 왜 이러나’ 싶었다.
오히려 제가 좀 쉬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나영석 PD의 ‘서진이네2’는 김태호 PD의 새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과 방송 시간이 겹치기도 한다.
나 PD는 “김태호 PD님이 제작발표회 때 하신 말씀을 저도 들었다.
경쟁이라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대에 들어와서 좀 더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슴하셨는데 저는 100%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능 PD들이 하는 건 시청자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일인데 프로그램이 다 다르지 않나. 저도 ‘가브리엘’ 즐겁게 봤고 많은 분들이 취향에 따라서 즐겁게 보는 거지 경쟁이라는 생각은 안 한다.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나 PD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오랫동안 했던 이 크루들이 자랑스럽고 농익은 케미를 보고 싶으시다면 오늘 밤 꼭 서진이네 놀러오셔서 그들의 즐거운 아이슬란드 적응기를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