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 사진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
16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측은 “배우 남윤수가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했다”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빠르게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하셨고,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가족들을 보며 의료진 또한 행복한 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식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수술을 마치고 회복해 퇴원하는 순간까지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우 남윤수님. 그의 환한 웃음과 가족을 깊이 생각하는 선한 마음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멋진 대스타로 거듭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이와 함께 남윤수와 의료진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남윤수 소속사 측도 뉴스1에 “아버님이 신장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이식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남윤수가) 자발적으로 이식한다고 해서 올 초부터 검사를 시작했다.
다행히 좋게 나와서 6월 19일에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증자인 남윤수와 수혜자인 부친 모두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라며 “수술이 잘 돼서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
하반기 작품에 들어가기 위해 이제부터 몸을 만들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 | 연합뉴스(에이전시가르텐 제공) |
2014년 모델로 데뷔한 남윤수는 드라마 ‘인간수업', ‘연모', ‘오늘의 웹툰' 등에 출연해왔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촬영도 마친 상태다.
아직 편성은 미정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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