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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전 연인,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카라큘라 고소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7-23 13:41:09

농구 선수 허웅 전 연인 A씨 측에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를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23일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에서 A 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알렸다.
앞서 카라큘라는 A씨에게 낙태 경험 등이 있다며 세 차례에 걸쳐 유튜브를 통해 허위 사실 9종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측에서는 지난 15일 강간상해 혐의로 허웅씨 측에도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노 변호사는 지난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전하며, 공식입장을 통해 “185cm 가량 장신인 허웅이 격분해 160cm 가량의 전 연인 A씨를 폭행해 라미네이트 치아를 손상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및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허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여자 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 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A씨는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
수술 당일 날, 동의가 있어야 했기 때문에 같이 동행한 것은 맞으나, 이후 치료나 관리는 모두 혼자 감당했다.
수술비는 허웅이 지출했으나 이후 모든 진료비는 나 홀로 지출했다”며 허웅의 법적 대응에 반박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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