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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0연패 신화를 향해...女 양궁, 슛오프 끝 결승행→중국과 金 놓고 경쟁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7-28 23:39:15

양궁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비를 넘겼다.

임시현-전훈영-남수현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4 파리 올림픽 4강에서 슛오프 끝에 5-4(57-53, 52-53, 57-58, 59-51, 26-23)로 승리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사상 첫 단체전 10연패를 위해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대만과의 8강부터 도깨비 바람으로 다소 고전한 한국은 4강에서 네덜란드의 거센 반격을 마주했다.
3세트에서 57점을 먼저 달성했으나 네덜란드가 내리 10점을 3번 연속 쏘면서 3세트를 가져갔다.
불리한 상황에서 4세트에 돌입한 한국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슛오프에서는 전훈영과 남수현이 9점, 10점을 쏘며 주도권을 잡았다.
마지막으로 나선 임시현이 7점에 그쳤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긴 어려웠다.
네덜란드는 8점-7점-8점을 쏘며 무너졌다.

파리=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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