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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 해명 “부당한 처사”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7-29 14:46:15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사내 성희롱 사건을 비롯한 괴롭힘에 대해 은폐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사진=뉴시스

29일 민희진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해당 성희롱 건은 이미 3월 16일 부로 하이브 인사위원회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한 건”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본인들의 판단을 뒤집고 다시 이 건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민희진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갑자기 다른 해석을 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희진 대표는 양측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했고, 갈등을 조율하려 애썼으며”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개인 간의 대화 내용을 보도에 사용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공격일 뿐 사안의 본질과는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 간의 대화를 제3자에게 공표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며 민 대표의 메신저 내용이 계속해서 의혹 제기의 증거로 쓰이는 상황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는 앞서 지난 25일 한 매체가 보도한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에 대한 반박이다.
이에 더해 어도어 측에서는 같은 매체가 지난 23일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도 조목 조목 부인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연습생 신분 당시 연습 영상 등 유출에 대해 하이브와 쏘스뮤직의 취재 협조를 의심하고 나섰다.

한편, 최근 어도어 측은 하이브가 감사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민희진 대표의 업무용 PC를 취득해 개인적인 메신저 내용을 확보한 뒤 이를 편집하고 왜곡해 부정적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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