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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장우진, 4-1로 단식 16강 진출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7-30 06:23:25

장우진이 4월 18일 중국 마카오의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마카오 2024 남자 단식 16강전을 치르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16강에 선착했다.

장우진은 30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하계 대회 탁구 남자 단식 32강 덴마크 요나단 그로스와의 맞대결에서 게임 스코어 4-1(10-12, 11-3, 11-8, 11-3, 11-9)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복식, 단체전 금메달과 단식, 혼성복식 동메달을 따내며 남자 탁구 에이스로 꼽힌다.
세계랭킹은 13위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중 가장 높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에도 출전했으나, 당시에는 단식 16강에 그쳐 아쉽게 돌아섰다.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선 장우진은 64강에서 푸에르토리코의 다니엘 곤잘레스를 세트스코어 4-1로 돌려세우고 32강에 진출했다.
이어 만난 그로스는 세계랭킹 23위로 장우진보다 낮다.

장우진은 세계랭킹 23위로 자신보다 낮은 그로스를 만났으나 10-12로 먼저 1게임을 헌납했다.
2게임에선 흐름을 바꿨다.
상대를 단 3점에 묶은 채 공격을 몰아치며 2게임을 따냈다.
3게임 초반 분위기를 내줬지만 역전에 성공, 상대의 실수까지 더해지면서 11-8로 게임을 가져왔다.
4게임은 11-3 압도적인 점수 차로 끝냈고, 5게임은 11-9 치열한 혈투 끝에 따내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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