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제덕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101번째 금메달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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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에서 울려 퍼진 김제덕의 파이팅은 큰 화제를 모았다.
막내였던 김제덕은 우렁찬 목소리로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그뿐만 아니라 도쿄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실력도 확실히 인정받았다.
3년이 지나 2024 파리올림픽에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제덕은 변함없이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남자 단체전 3연패에 힘을 보탰다.
김제덕은 “도쿄올림픽에 이어 파리에서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서 뿌듯하다.
저번 대회는 무관중이었는데 이번에는 관중들이 있는 곳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8강전에 많이 떨렸다”면서 “(프랑스와) 결승에는 한국 관중 반, 파리 시민들 반인 것 같았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다 같이 응원해주실 때 가슴이 뭉클하고 묘했다.
경기를 즐겼다”고 바라봤다.
도쿄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제덕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그는 “도쿄 때도 개인전 금메달 욕심이 살짝 났다.
막상 떨어지고 나니까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하나만 더 땄으면 좋겠다는 새로운 꿈이 있었는데 이뤘다”고 웃었다.
고교생 신분으로 첫 올림픽에 나선 김제덕은 벌써 세 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그는 “도쿄 때는 경기를 잘 모르고 당당하게 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똑같은 막내지만 올림픽이란 무대를 뛰고 난 두 번째 무대라서 무게감이 달랐다”면서 “올림픽을 뛰어봤으니까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
처음엔 걱정도 많이 했는데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올해 컨디션이 가장 좋았고 결과도 좋았다”고 밝혔다.
 |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두 팔을 들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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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제덕은 이번 대회에서도 변함없이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김제덕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다음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면 못할 수도 있다.
심판 측에서 제재한 부분이 조금 있다.
긴장을 어느 정도 했다”면서 “상대 선수를 보고 파이팅을 하는 부분은 상대를 도발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살짝 제재가 있었다.
그래서 감독님이나 선수들을 보고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제덕은 “도쿄 때처럼 강렬한 모습을 보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웃은 후 “상대측에서는 도발한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제가 잘못한 거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인다.
상대 선수 안 보고 우리 쪽만 보고 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걱정 없다”고 힘줘 말했다.
파리=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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