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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튀르키예에 4-1 완승···혼성 단체 8강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격돌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8-03 18:22:09

허미미가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결승 캐나다 크리스타 데구치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유도 대표팀이 메달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한국 대표팀은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하계 대회 유도 혼성단체전 16강전에서 튀르키예를 4-1로 꺾었다.

유도 혼성 단체전은 남녀 각 3명씩 6명이 출전하는 경기다.
16강에선 허미미-안바울-김지수-한주엽-김하윤-김민종 순서로 나섰다.

첫 주자인 여자 57㎏급 허미미는 투체 베데르에게 안뒤축후리기로 절반을 두 번 따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남자 66㎏급 안바울은 2분53초만에 한판승으로 승리했다.
여자 63㎏급 김지수는 절반을 먼저 따낸 후 한판을 따내며 점수를 3-0으로 만들었다.

네 번째 주자인 한주엽은 남자 90㎏급에서 한판패를 당했지만, 여자 70㎏ 이상급에 출전한 김하윤이 전날 동메달 결정전에서 꺾었던 카이라 오즈데미르에게 한번 더 패배를 안기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4-1로 이미 승리가 확정돼 90㎏ 이상급 김민종은 경기에 나서지 않아도 됐다.
앞서 김민종은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2020 도쿄 대회에서 우승한 프랑스다.
이날 유도 혼성 단체 8강전부터 동메달 결정전까지 이어진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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