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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무너져···패자부활전으로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8-03 19:46:02

한국 유도 대표팀 이준환이 3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 8강전에서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와 경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해 패자부활전으로 향한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3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하계대회 유도 혼성 단체전 8강전서 프랑스에 1-4로 패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
한국은 8강에서 지난 2020 도쿄 대회 혼성 단체전 우승팀 프랑스를 만나 고전 끝에 패했다.

가장 먼저 나선 남자 66㎏급 안바울은 73㎏급 조안 벤자민 가바를 상대로 고군분투했으나 지도 3개를 받고 반칙패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여자 63㎏급 김지수가 프랑스 마리-이브 가히에를 상대로 한판승을 수확했으나, 이후 출전한 한주엽과 김하윤, 이준환이 모두 한판패를 당하며 1-4로 프랑스에 경기를 내줬다.

김민종 대신 남자 90㎏급에 나선 이준환은 남자 최중량급 김민종에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를 만나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민종은 전날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쳐 명단에서 빠졌다.

한국은 패자부활전으로 향해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탈리아와 우즈베키스탄 경기의 패자와 경기를 치른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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