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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서 펼쳐지는 집안싸움, 임시현 vs 전훈영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8-03 20:32:56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이 28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예상대로.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에 6-4(30-30 27-27 27-28 29-28 29-26)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은 3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첫 두 세트에서 동점을 이룬 임시현은 3세트에서 흐름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 5세트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려 연이어 10점을 정조준하며 점수를 가져왔다.

4강 상대는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이다.
전훈영은 엘리프 베라 고키르를 꺾고 4강에 안착한 바 있다.

파리=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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