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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Scene] 중요해진 최종 라운드…남자 골프 김주형, 3R까지 공동 6위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8-04 01:21:38

사진=AP/뉴시스

‘한걸음씩!’

김주형은 4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사흘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공동 1위는 욘람(스페인)과 잰더 쇼플리(미국)가 올라 있다.
14언더파로, 김주형과는 4타 차이다.

이번 대회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첫 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묶으며 5언더파 66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둘째 날에도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까지 선두권을 유지, 한국 남자 골프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3위 토미 플리트우드(영국)의 13언더파와는 3타 차이다.
마지막 날 집중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함께 나선 안병훈은 이날 5타를 줄였다.
7언더파 206타를 마크, 공동 17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30위였으나 3라운드서 속도를 높였다.
안병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서 공동 11위를 마크한 바 있다.
역대 올림픽 골프 남자부서 한국 선수가 작성한 가장 높은 순위다.
새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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