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격 국가대표 장국희가 3일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격 스키트 예선 1일차 경기에 나서 표적을 맞히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단 2점 차로 결선행이 불발됐다.
김민수(국군체육부대)와 장국희(KT)는 5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스키트 혼성 경기 본선에서 150발 가운데 144발을 맞혀 7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민수-장국희는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한국 사격 스키트 최초 올림픽 메달도 다음을 기약했다.
스키트는 사대를 옮기며 좌우에서 날아오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이다.
스키트 혼성 경기는 본선에서 남자, 여자 선수가 라운드당 25발씩 75발을 쏜다.
본선 1~2위 팀이 금·은메달 결정전에 나서고, 3~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한다.
김민수와 장국희는 초반 좋은 페이스를 보였다.
2라운드까지 100발 가운데 단 두 발만을 놓친 98발을 맞혔다.
금메달 결정전까지 노려볼만한 페이스로 미국 1조, 프랑스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50발 가운데 46발을 맞혀 순위가 뒤로 밀렸다.
이탈리아와 미국에 이어 146점을 쏜 중국과 인도 팀이 3, 4위 결정전에 진출하면서 한국의 결선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김민수-장국희 조와는 단 2점 차이.
이날 스키트 혼성 경기를 마지막으로 한국 사격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사격은 이날 조영재(국군체육부대)가 남자 25m 속사권총 은메달을 따면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6개 등 총 메달 6개를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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