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은철이 6일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예선 경기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아쉽게 삐끗했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피드 랭킹 29위 신은철(더쉴·노스페이스)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섰지만 아쉽게 마무리했다.
신은철은 6일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스피드클라이밍 스피드 남자 예선에서 탈락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은철은 랭킹 2위인 중국의 우펑을 만나 단판 승부를 벌였지만, 중간에 미끄러지면서 결국 터치패드에 먼저 닿지 못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은 15ｍ 높이, 95도 경사면의 인공 암벽을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등반하는 경기다.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예선에서는 남녀 모두 14명씩 출전했다.
출전하는 선수들이 두 번씩 등반해 더 좋은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1위와 14위, 2위와 13위, 3위와 12위 등의 방식으로 대진표가 구성된다.
이렇게 7개의 조를 짜고, 승자가 8강전 티켓을 얻는다.
패배 선수 가운데 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는 8강전 마지막 티켓을 얻는다.
신은철은 예선전에 앞서 진행한 시드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마테오 추를로니(이탈리아)와 조를 이뤄 1차 시기 중간에 미끄러지면서 6.52초를 기록했다.
2차 시기에서는 실수 없이 5.25초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신은철은 시드전에서 5위를 차지한 우펑과 예선전에서 만났다.
신은철은 먼저 치고 나가면서 좋은 출발은 보였다.
그러나 중간에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터치패드를 찍었고 최종 성적 7.24초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