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상혁은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1차 시기 2m15를 넘고 있다.
뉴시스 |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우상혁은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해 공동 3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2ｍ29를 넘거나, 전체 31명 중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에서 2ｍ27을 넘은 선수는 우상혁을 비롯해 5명이었다.
우상혁은 2ｍ29를 시도할 필요 없이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2ｍ24를 넘은 선수 7명이 추가로 결선행 티켓을 얻었다.
올림픽 육상 트랙&필드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건 우상혁이 처음이다.
그는 11일 오전 2시에 시작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특유의 힘찬 기합을 넣은 뒤 뛰어올라 가뿐하게 2m15를 넘었다.
이어 2m20과 2m24도 1차 시기에서 넘었다.
2ｍ27은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바를 넘으며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도쿄 올림픽 챔피언이자 현역 최고 점퍼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2ｍ27 1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했으나 2차 시기에서는 바를 넘어 우상혁과 함께 공동 3위를 했다.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2ｍ24, 공동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우승 후보로 꼽혔던 저본 해리슨(미국)은 2ｍ24를 넘지 못해 예선 탈락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tsworldi.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