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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Scene] 다이빙 우하람, 3회 연속 결승 진출 쾌거... 이재경은 탈락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8-07 20:16:32

7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스프링보드 다이빙 3m 준결승에서 한국의 우하람이 경기를 하고있다.
AP 뉴시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3회 연속 올림픽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하람은 7일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3ｍ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32.00점으로 18명 중 9위에 올라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6 리우, 2020 도쿄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결승 진출이다.

우하람은 8일 오후 10시에 열리는 결승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1차 시기에 난도 3.4의 기술(5154B)을 무난히 소화해 전체 9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난도 3.4의 기술(407C)을 시도한 2차 시기에 실수가 나와 12위로 밀렸다.

이후 우하람은 앞으로 뛰어들어 무릎을 굽힌 턱 자세로 네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8의 연기(109C)에서 79.80점을 따내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어 뒤로 뛰어들어 무릎을 굽힌 턱 자세로 3바퀴 반을 도는 난도 3.5의 연기(307C)를 시도해 4차 시기에서 78.75점을 획득, 4위까지 올라섰으나 5,6차 시기에서는 실수가 나오면서 순위가 9위로 밀렸다.

한편 우하람과 함께 준결승에 나선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은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재경은 준결승 합계 366.50점으로 18명 중 17위에 머물렀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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