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종훈과 신유빈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정식-김금용과 삼성 Z 플립6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 선수단이 삼성전자가 제공한 스마트폰을 받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IOC는 8일 “우리는 북한 선수단이 삼성 폰을 받지 않았음을 확인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IOC 공식 후원사로서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1만 7000대 지급했다.
앞서 외신 등에 따르면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도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스마트폰을 일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수단이 스마트폰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커지자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는 결의 2397호 7항에 따라 모든 산업용 기계류의 대북 직간접 공급, 판매,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은 이에 해당하는 결의상 금수품”이라고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
통일부 또한 대북 제재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했다.
그러나 IOC가 확인 절차를 거쳐 이를 부인하면서 이번 사건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8년 만에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 중 일부는 경기를 마치고 이미 북한으로 돌아갔다.
삼성전자의 올림픽 선수단 대상 스마트폰 지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도 조직위원회가 제재 위반을 우려해 북한 선수들에게는 삼성 스마트폰을 귀국 전 반납 조건으로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북한 측은 수령 자체를 거부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