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웅태가 8일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근대 5종이 올림픽 첫 금메달을 노린다.
여자 세계 랭킹 1위 성승민(한국체대)은 8일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근대5종 여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0승 15패를 기록, 225점으로 26명의 선수 중 8위에 올랐다.
27승 8패(260점)로 1위에 오른 엘로디 클뢰벨(프랑스)과는 35점 차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경기도청)은 19승 16패로 220점을 기록해 11위에 자리했다.
성승민은 남자 세계랭킹 2위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함께 이번 근대5종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2002년생 성승민은 어린 나이에 이미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수다.
성승민은 올해 월드컵 2~3차 대회서 연달아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에서 최초로 우승하기도 했다.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최고 성적은 2020 도쿄 대회 김세희의 11위다.
근대5종 여자 개인전이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성승민이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길지 관심이 모인다.
 | 6월 28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미디어데이에서 근대5종 국가대표 성승민이 펜싱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앞서 같은날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가 22승 13패를 기록, 235점을 따내 36명의 선수 중 4위에 자리했다.
함께 출전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20승 15패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치른다.
5개 종목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
첫날 펜싱 풀리그를 먼저 치르는 근대 5종은 36명의 선수가 1분간 에페 1점 승부로 한 차례씩 맞붙는다.
펜싱은 준결승이나 결승에서도 열린다.
랭킹 라운드 최하위 2명부터 서바이벌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 준결승은 9일과 10일에 걸쳐 펼쳐지고 11일 결승전이 열린다.
여자부는 10일 준결승, 11일 결승을 진행한다.
18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준결승이 진행돼 각 조 상위 9명이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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