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트로트 가수 신성이 꾸밈없는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신성은 지난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성은 “작년 첫 출연 당시 누나가 넷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여파가 컸다.
오늘 제가 얼마나 준비된 신랑감인지 어필하려고 나왔다”라며 반가운 인사와 함께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이 드니 혼자가 무섭다’를 주제로 본격적인 속풀이가 펼쳐졌다.
신성은 결혼하고 싶은 때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방송이나 행사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퇴근길 대표님과 대화를 하며 풀었었다.
최근 대표님이 결혼을 하셔서 이제 퇴근길에 아내분과 전화를 한다.
대화가 줄어들다 보니 외로움이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성은 “최근 길거리에서 아기들만 봐도 너무 예쁘다.
조카가 6, 7살 정도 됐는데, 보는 것만으로 너무 예뻐서 결혼할 때가 됐구나 싶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혼자 살면서 돈 때문에 힘들다고 느낀 적’에 대해서도 에피소드를 풀었다.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 지 얼마 안 된 입장이라 이제서야 돈을 모으고 있는데, 뉴스를 볼 때마다 집값이 올라간다는 소식이 들려 걱정이 된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사고 싶은 게 있어도 덜 사게 된다”며 짠한 일화로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로도 신성은 서정희의 프러포즈 후일담을 들으며 높은 공감 능력으로 프로그램의 활력을 더하거나, 사유리, 신윤승 등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능청스러운 리액션을 적재적소에 선보이며 풍성한 재미를 만들었다.
한편 신성은 현재 다양한 방송 출연 및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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