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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 “자전거 똑바로 끌어!” 행인 폭행 혐의로 입건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8-19 13:36:47

래퍼 산이. 산이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산이가 공원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래퍼 산이(39·본명 정산)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에게 폭행당한 행인은 눈 주변과 치아에 부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정씨와 피해자를 돌려보냈다.
이후 정씨를 불러 한 차례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필요에 따라 추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이는 2008년 유명 연예기획사에 영입돼 2010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아는 사람 얘기’, ‘한여름밤의 꿀’ 등 노래를 히트시켰으며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로 출연하기도 했다.
강나윤 온라인 뉴스 기자 k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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