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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혐의 인정 후 자필 사과문 “모두 제 잘못”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8-25 19:58:19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이후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뉴시스

슈가는 25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부끄러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자 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8월 6일 밤 저는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라고 앞선 혐의를 인정하며 ”모두 제 잘못입니다.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BTS 위버스 캡처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적발됐다.
경찰은 다음날(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슈가를 입건했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227%였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 이상인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후 슈가는 지난 24일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소환조사에 임했다.
조사를 마친 뒤 그는 “정말 죄송합니다.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너무나도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슈가는 추가로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한편, 슈가는 2023년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2025년 6월 소집 해제될 예정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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