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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측 “어도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고?…일방적 통보”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8-27 18:50:34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사진=뉴시스

어도어가 김주영 새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 가운데, 민희진 전 대표가 “일방적 통보”라고 반박했다.

27일 민 대표 측은 “(어도어가) 민 대표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대표이사 해임 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민 대표가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계속한다고 밝혔지만, 협의된 바 없으며 일방적인 통보“라며 “이날 대표이사 변경 건과 관련해선 아직 결정된 게 없으며,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 전 대표는 유선으로 이사회에 참석했으며,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 24일 대표이사 변경 건으로 민 대표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어도어는 김주영 사내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에 따르면 민 대표는 대표직에선 물러나지만, 사내이사 및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어도어는 다른 레이블과 같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한다.

민 대표는 모기업 하이브와 어도어 경영권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을 은폐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27일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강연을 강행한다.

지난 19일 현대카드 측은 스포츠월드에 “민희진 대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연사 초청 관련 변경된 사항은 없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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