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전남편 최민환의 성매매 정황을 폭로했던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악플러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율희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영상을 게재했다.
소송대리인과의 미팅에 나선 율희는 해당 영상에서 “(악플 소송을)마음 먹게 된 계기는 워낙 많은 분들께 보여주는 직업이다 보니 여러 의견들이 있다는 건 활동하다 보면 항상 안고 갔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도 이런 저런 악플을 많이 보면 어느 정도 공격적인 말들을 쓸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가만히 있고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도가 심해지더라. 그래서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저의 행보나 활동에 대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지만, 인신공격, 성희롱 등 무지성 악플들은 선처없이 법으로 혼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악플 제보를 해주셨고 직접적으로 오는 (악플) 메시지도 많았다.
나쁜 말 하는 사람들은 혼쭐을 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율희는 전남편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에 앞서 이혼 전 최민환이 유흥업소 출입 및 성매매를 저지른 정황 등을 녹취록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율희는 “그동안 율희는 양육권을 포기했다며 온라인상에서 갖은 비난을 받고 일거수일투족이 기사로 왜곡 되면서 본인과 아이들의 상처가 크다.
특히 기존의 악의적인 게시물이나 댓글이 남아있게 된다면 그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이에 그동안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거나 댓글을 단 분들이 조속히 삭제하고 사과한다면 굳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고 선처할 것이나 악의적인 게시물, 악의적 댓글을 남겨두거나 향후 작성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 청구 등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해 엄정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예고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첫 아들을 낳고 결혼식을 올린 뒤 2020년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하며 5년 만에 갈라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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