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29일 청룡영화상을 통해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25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정우성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후보로서) 참석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제45회 청룡영화상 각 부문 남자주연성 후보에 올랐다.
정우성이 최근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고 밝혀진 가운데, 그가 공식성상에서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깝게 지냈으며,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을 앞두고 정우성이 직접 태명을 짓거나 산후조리원, 병원까지 논의했지만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다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두 사람의 교제 여부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문가비는 최근 자신의 SNS에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었다”며 긴 공백기 동안 임신과 출산으로 엄마가 됐음을 밝혔다.
한편, 1989년생 문가비는 1973년생인 정우성과 16살 차이로 ‘겟잇뷰티’,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받았다.
2020년 이후로는 연예계 활동을 쉬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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